• ▲ 최고의 영예인 새마을여인봉사상 대상에 권순자(오른쪽)씨가 수상했다.ⓒ경북도
    ▲ 최고의 영예인 새마을여인봉사상 대상에 권순자(오른쪽)씨가 수상했다.ⓒ경북도

    경북도는 5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18회 새마을여인봉사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도기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및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 이종평 경상북도새마을회장, 김옥순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장, 도 및 시군 새마을회장단, 새마을부녀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여인봉사상은 도내 새마을가족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을 가꾸고 인격과 덕망을 겸비해 새마을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역할을 이뤄낸 진정한 새마을여성상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새마을여인봉사상 24명, 우수새마을부녀회장상 5명, 모범부녀회장상 18명, 외조상 23명 총 70명이 수상했으며 최고의 영예인 새마을여인봉사상 대상은 권순자(67세, 군위군 효령면 내리리 새마을부녀회장)씨가 수상했다.

    권순자씨는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오랜기간 병환으로 누워계신 시아버지 간병과 어린 시동생들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등 가정에 헌신했다. 지난 1982년부터 새마을부녀회원으로 절미 저축운동, 기금조성을 통한 마을안길 조성, 주변의 어려운 이웃 돌봄, 환경정화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에서 새마을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이끌어 준 유공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근면봉사상에 우병숙씨(영주), 자조봉사상에 방정자씨(예천), 협동봉사상에 김정순씨(칠곡), 지구촌봉사상에 이나라씨(청송)가 수상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은 새마을 지도자들의 희생이 만든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여성들이 새마을 현장에서 정열을 쏟고 희생을 한 봉사의 대가인 것이다. 자랑스러운 새마을여성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