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그늘막 설치 시작, 지난해 18개에 이어 올해 2개 더 확충
  • ▲ 칠곡군은 폭염 종합대책팀을 가동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칠곡군
    ▲ 칠곡군은 폭염 종합대책팀을 가동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칠곡군

    칠곡군은 폭염 종합대책팀을 가동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무더위가 일찍 시작된 지난 6월부터 그늘막 설치를 시작해 지난해 18개에 이어 올해 2개를 더 확충했다.

    도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매일 대형 살수차를 동원해 주요 도로와 주택가 밀집 지역에 물을 뿌리고 있다.

    칠곡군은 독거노인·취약계층 등의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등 720여 명을 투입해 안부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쿨토시 5천 개와 손부채 1만 개 등을 배부했다.

    이외에 이동식 냉풍기 185대를 무더위 쉼터에 공급해 냉방비 절감은 물론 코로나로 실내 무더위쉼터 운영이 중단될 경우 야외 무더위 쉼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5일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관내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과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칠곡군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온이 가장 많이 올라가는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충분히 숙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백 군수는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기 등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코로나 예방과 동시에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대책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