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코스 성공적 로드맵 실행
  • ▲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차별화된 취업의 장을 마련했다.ⓒ대구보건대
    ▲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차별화된 취업의 장을 마련했다.ⓒ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는 1999년 대구에서 최초로 생겨난 미용학과다.

    현재까지 2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 과는 호주, 캐나다, 미국, 싱가폴, 일본으로 해외 취업부터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로 K-뷰티 교육을 수출하면서 국내 글로벌 뷰티 교육의 메카로 비상하고 있다.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연 매출 10억원, SNS 팔로워 22만 명을 거느린 스타 디자이너 어헤즈맨 ‘엘샘’(이미영·05학번)을 필두로 △Make 228(이지연·00) △서울베이스(최수일·04) △베르빈토탈뷰티(김지국·99) △미담장토탈뷰티(김지은·00) △브라이드윤슬(임경민·00)  등 뷰티 전 산업분야에 걸친 동문들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남성전문 헤어숍 어헤즈맨(서울 강남구)의 엘샘은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히든펌'이라는 비장의 무기로 획기적인 디자인을 선보였고 SNS에 올린 결과물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단숨에 성공가도로 올라섰다.

    김지은 미담장토탈뷰티 대표(00학번)는 한국미용장 국제미용대회 심사위원, 국가미용사 자격증 심사위원,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심사위원 등의 이력을 지녔다.

    김의영 아모스프로페셔널 교육팀장은 아모스아카데미에서 정기 교육과정 개발, 강사 트레이닝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미용학회 이사, 글로벌뷰티디자인학회 학술분과위원 등을 맡은 이은주 더썸뷰티 에스테틱 원장(00학번), 한국 미용장·이용장으로 김천대학교 강사와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겸임교수를 맡은 김지국 베르빈토탈뷰티 대표(99학번) 등도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동균 하울바이 아이디헤어 원장(05학번)도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디헤어는 서울, 경기권을 중심으로 전국 약 50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미용기업이다.

    직영점 중 하나인 뷰티클러스터는 1000평 규모의 매장에 헤어, 네일아트, 성형, 피부 등 약 10개의 업종을 한곳에 모아놓은 아시아 최대 크기의 원스톱 뷰티몰이다.

    한동균 원장은 아이디헤어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는 ‘하이퍼포머’에 선정되며 최고 매출의 억대 디자이너로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업 연계, 산학협력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학과는 2022년 신입생부터는 아이디헤어의 브랜드인 ㈜아이디뷰티와 사회맞춤형과정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아이디헤어 최고의 교육프로그램과 강사진으로부터 교육을 제공받고 수료와 동시에 해당 기업에 취업이 보장된다.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전공별 1:1맞춤형 취업시스템을 통해 우수 산업체 인사담당자가 진행하는 맞춤형 취업 특강과 면접에 참여해 인턴쉽과 취업으로 이어진다.

    샤넬, 로레알그룹, 에스티로더, 차홍헤어, 준오헤어, 리차드헤어, 브이성형외과 등 유수의 기업들이 함께한다.

    뷰티과는 글로벌 해외취업반도 운영한다. 국가재정지원사업을 통해서 재학생들의 어학수업에서부터 항공비용까지 해외취업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아낌없이 지원한다.

    해외취업반을 통해 재학생들은 캐나다·호주·일본·베트남 등으로 현장실습과 해외취업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60여 명의 졸업생들이 해외 선진국으로 진출해 K-뷰티 전도사로서 꿈을 펼치고 있다.

    교수진들도 샵을 직접 운영하는 산업체 겸임교수들을 초빙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대면실습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현장 실무형 수업을 통해 이번 하계방학 중 현장실습을 경험한 학생들은 실무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취업 확정 러브콜도 받고 있다.

    졸업 후에는 무시험으로 종합미용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컬러코디네이터, 두피관리상담사,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같은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이현주 뷰티코디네이션과 학과장은 “4차혁명 시대에 맞춰 뷰티분야도 스마트뷰티로 진화해 약손명가반, 아이디헤어반, 화장품브랜드반에 이어 2023년까지 스마트뷰티 전공까지 사회맞춤형 과정을 완성시키겠다”며 “글로벌 뷰티 코스의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질적으로 차별화된 취업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