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 예방 강화 방안 마련 요구
  • ▲ 이칠구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포항)은 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집중호우로 포항 지역의 막대한 피해에 대해 경북도의 조속한 응급복구 및 포항 지역의 특별재난지역지정 선포에 관해 강력히 촉구했다.ⓒ경북도의회
    ▲ 이칠구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포항)은 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집중호우로 포항 지역의 막대한 피해에 대해 경북도의 조속한 응급복구 및 포항 지역의 특별재난지역지정 선포에 관해 강력히 촉구했다.ⓒ경북도의회

    이칠구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포항)은 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집중호우로 포항 지역의 막대한 피해에 대해 경북도의 조속한 응급복구 및 포항 지역 특별재난지역지정 선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2일 제3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먼저 지난 31일 오후 6시 기준 태풍 ‘오마이스’에 의해 포항은 하천·소하천 85건, 도로 10건, 소규모시설 59건, 산사태 13건 등이고, 주택 전파와 반파가 각 1동과 9동, 주택 186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농경지 13.8ha와 농작물 56.3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항의 경우 8월 29일까지 장기면 99건, 구룡포읍 88건, 흥해읍 76건, 동해면 36건 등 포항 전역에서 수해 피해가 집계되고 있다”며 “특히 8월 23~24일 양일 간 227mm의 폭우가 쏟아진 죽장면의 피해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어 “죽장면 피해는 포항지역 전체 피해 신고의 80%가 넘으며 이 지역의 수해 피해액은 8월 3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64억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정부의 역할이 필요한 곳에 반드시 손길이 닿게 해야 한다며 경북도에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응급복구비를 빠른 시간 내에 정부로부터 교부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북도에서는 9월에 추가적으로 닥칠 수 있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 예방을 강화해나갈 것을 요구하며 “이번에 피해를 입은 교량과 도로, 하천 등에 대해 다시는 이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적으로 재설계해 철저히 정비할 것”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특별재난지역의 지정기준은 피해 규모가 시 단위 30억 원 이상, 면 단위 7억5000만원 이상이라며 포항시와 죽장면의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지정기준을 넘어서는 만큼 조속히 포항과 죽장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경북도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