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할모니카’ 어르신 11명 공연 직접 참여
  • ▲ 사회복지법인 상록수재단이 주최하고 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가 주관하는 베란다 공연 ‘고생하셨습니다! 리턴 콘서트’가 지난달 26일  LH장기주공아파트에서 개최됐다.ⓒ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
    ▲ 사회복지법인 상록수재단이 주최하고 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가 주관하는 베란다 공연 ‘고생하셨습니다! 리턴 콘서트’가 지난달 26일 LH장기주공아파트에서 개최됐다.ⓒ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
    사회복지법인 상록수재단이 주최하고 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가 주관하는 베란다 공연 ‘고생하셨습니다! 리턴 콘서트’가 지난달 26일  LH장기주공아파트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시대를 함께 이겨낸 재가노인지원사업 대상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이태훈 달서구청장, 윤권근 달서구의회 의장 등의 내빈과 많은 어르신들의 격려와 호응속에 마무리됐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객석 및 각 세대 베란다에서 안전하게 진행된 가운데, 하모니카 공연, 품바 공연과 신명 나는 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되었다. 이에 참여한 주민들은 흥겨운 박수와 응원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의 하모니카 동아리인 ‘환상의 할모니카’ 어르신 11명이 공연에 직접  참여해 어르신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효과를 올려 보다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장기주공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매일 집에서만 생활하여 우울했는데, 창문을 통해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이전 일상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매우 좋았다. 하루빨리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종식돼 일상생활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장기화로 인해 지쳤을 주민이 이번 콘서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 다가올 With 코로나시대에 맞춰 하루빨리 구민의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