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헌혈 10회 이상·전혈 3회 이상 학생 중 선발
  • ▲ 10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헌혈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헌혈 장학금 수혜자들과 해당학과 학과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 10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헌혈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헌혈 장학금 수혜자들과 해당학과 학과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10일 대학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서 수여하는 ‘헌혈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이건문 원장, 조욱 헌혈지원팀장, 안문호 헌혈개발팀장과 대구보건대학교 장상문 대외부총장, 박희옥 학생취업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와 장학금 수혜학생, 해당 학과 학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헌혈 장학금은 대구경북혈액원이 대구보건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1년간 헌혈 10회 이상·전혈 3회 이상 학생 중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학업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해 매년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헌혈 장학금 수혜자는 방사선과 김귀현, 물리치료과 김민철, 작업치료과 조승현, 치위생과 김나희, 간호학과 정현석, 정현호 등 총 6명으로,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3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헌혈 장학금을 받은 방사선과 2학년 김귀현 씨는 “헌혈은 사랑을 실천하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하는 우리대학의 헌혈축제와 봉사제도를 적극 지지하고 후배들에게도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문 대외부총장은 “코로나 19로 헌혈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 헌혈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2005년 교내 헌혈의 집 개소를 무상으로 임대해 국민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1999년부터 대구시민·대학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헌혈에 참여한다는 의미에 ‘헌혈 축제’로 실시하고 올해까지 2만 100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