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2021년 주요 성과와 2022년 시정 운영방안 발표‘경제·환경·복지 희망특별시’ 3대 추진 전략 실현에 시정 역량 집중
  • ▲ 이강덕 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 주요 성과 및 2022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 이강덕 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 주요 성과 및 2022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 주요 성과 및 2022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 동안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로 더욱 도약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 시장은 코로나가 지속되는 엄중한 대내외적 위기와 탄소중립 등 시대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시민의 삶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 정착에 우선키로 했다.

    미래주력산업 선점 및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전환 또한 확고히 하는 한편, 공동체 모두의 행복을 위한 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올해의 핵심 시정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민생, 안전, 주거, 문화 등 모든 생활분야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더 큰 포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22년 시정운영 슬로건인 ‘희망특별시 포항’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손에 잡히는 ‘경제 희망특별시’ △푸르고 편리한 ‘환경 희망특별시’ △내 삶이 즐거운 ‘복지 희망특별시’,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이를 실현할 10개 분야에 대한 세부 실천과제 실천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포항 발전과 시민 행복의 모멘텀을 더욱 확장해 가기로 했다.

    포항시는 ‘3+1 신성장동력’(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철강고도화)으로 대한민국 국가산업을 선도할 생태계 구축을 더욱 탄탄하게 하고, 그린웨이 등 도시환경 개선, 지진·코로나 등 재난 극복을 다각도로 추진해 든든한 방역의 토대 위에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도시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를 계속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 이어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을 통해 관련 기업 유치를 계속해 나가며 배터리산업 허브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을 지속하면서 대송면 생활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포스코와 함께 수소환원제철, 수소차 인프라 확충 및 수소생산 활용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철강거점센터를 건립하고, 노후된 산업단지의 대개조사업을 통해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벤처를 육성하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애플의 제조업 R&D지원센터 건립과 개발자 아카데미 및 체인지업 그라운드,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운영을 본격화하고, 청년창업플랫폼을 조성하는 등  ‘스타트업 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갖춰 나간다.
  • ▲ 포항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뉴데일리
    ▲ 포항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뉴데일리
    포항이 가진 특별한 자산인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의 연이은 인기를 기반으로 촬영지 연계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모바일 관광앱을 구축키로 했다.

    골목 상권이 다시 웃을 수 있고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을 시정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 경제 활력의 든든한 지원군’인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에도 2천억원 발행하고, 포항 모바일 포항사랑카드의 업그레이드로 스마트 소비를 촉진한다. 

    코로나로 변화된 비대면 소비 상황에 발맞춰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 밀키트 개발 지원, 온라인 판매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방역 지원금 등 패키지 지원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지속가능한 ‘2050 탄소중립 환경드림시티’ 조성을 위해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도시의 녹색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 사업 및 상생인도교 건립으로 철길숲의 확장하고,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및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 등을 통해 도시 전체를 쾌적한 정원과 같은 ‘그린&생태도시’로 디자인해 나간다.

    환동해 국제크루즈 및 카페리 운항 및 각 국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를 주도해 포항이 ‘환동해 허브도시’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북방교역과 관광의 핵심거점으로 만든다.

    이어 동해남부선 개통과 동해중부선 건설,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환동해 교통 중심지’로 기반을 다져나가는데도 힘을 쏟는다.

    올해에는 포항의 도시 공간을 사람과 문화가 모여드는 공간으로 재배치하는 도시재생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북구청이 기존 행정과 문화 공간을 융합한 ‘공공복합청사’로 문을 열고, 청소년 문화의 집, 포항구항 첨단해양산업 R&D센터, 신흥 커뮤니티센터와 신흥 어울림센터 등이 연이어 원도심에 들어서면서 도심의 기능을 회복한다.
  • ▲ 이강덕 포항시장.ⓒ뉴데일리
    ▲ 이강덕 포항시장.ⓒ뉴데일리
    포항시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 및 청소년 성장지원·어르신 활동 공간 확대, 평생교육 운영 등 전 세대를 위한 빈틈없는 복지실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문화와 체육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문화와 예술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문화도시 포항의 면모도 가꿔 나간다.

    법정문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안전망 구축 및 문화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구 수협내동창고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권역별 문화거점 확대, 문화사각지대 해소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세계적 수준의 미술 전시 공간을 갖춘 제2시립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세계적 미술작품 및 뮤지컬 공연을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누릴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2022년 임인년은 민생경제 회복과 신산업 육성, 도시 환경 개선과 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