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 가져
  • ▲ 피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의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만 20세의 강사빈 전 청년나우 발행인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강사빈 예비후보 측
    ▲ 피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의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만 20세의 강사빈 전 청년나우 발행인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강사빈 예비후보 측

    피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의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만 20세의 강사빈 전 청년나우 발행인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사빈 전 청년나우 발행인(20)은 지난 18일 오후 남구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강 전 발행인은 지난해 11월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으나 당시 공직선거법 규정상 피선거권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그는 피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1인 시위·호소문 전달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28일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했고, 지난 11일 국무회의 의결 과정을 거쳐 18일 공포되며 효력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강 전 발행인은 이날 즉시 선관위에 등록하며 예비후보 자격을 얻었고,  그동안 강 전 발행인은 “최초의 20세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강 전 발행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대구 지역의 '정치 세대교체'의 상징이 되겠다”며 “청년들과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국민화합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대구에서 청년 인구 유출이 일어나고 있는데, 앞으로 이들이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국민연금 민영화’ 등 청년정치인으로 중앙에 낼 수 있는 목소리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강사빈표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