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문화외교의 성공사례…농·축산업, 문화·관광 등 벤치마킹미디어 세계유산 홍보관 “미디어가 예술의 한 장르로 느껴진다” 극찬“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아름다운 콘텐츠가 가득한 공원입니다”
  • ▲ 캄보디아 국회 외교위원장 일행이 지난 14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의 핵심콘텐츠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경주엑스포
    ▲ 캄보디아 국회 외교위원장 일행이 지난 14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의 핵심콘텐츠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대공원(사무총장 류희림)은 캄보디아 수스 야라 국회 외교위원장과 캄보디아의 외교부, 관방부, 관광부 등 관계자 17명이 지난 14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의 핵심콘텐츠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캄보디아 씽크탱크(Think Tank) 2022 팀으로 캄보디아 100개 마을 개발 프로젝트(100 village)를 위해 농‧축산업.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개발을 위해 양동마을을 방문하고 이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았다.

    이날 수스 야라 국회 외교위원장 일행은 김호진 경주부시장과 류희림 사무총장을 만나 장시간 농업, 경제, 문화, 관광 등에 대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환담 후 박대성 화백의 안내로 솔거미술관을 둘러보고, 경주타워, 경주엑스포기념관, 살롱헤리티지 및 크메르 제국을 소재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위대한 황제 관람 등 공원의 첨단 문화콘텐츠를 체험했다.

    경주엑스포 기념관에서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국제행사 관련 기록영상을 본 후 함께 온 일행들에게 2006년 국제행사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며 “문화외교의 성공적 사례들을 모아 놓은 역사적인 곳”고 말했다.

    살롱헤리티지에서는 “세계유산도시의 문화가 첨단기술과 융복합되어 예술의 한 장르처럼 느껴진다”고 극찬했다.

    수스 야라 위원장은 “캄보디아와 경주엑스포는 2006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시작으로 인연이 깊다”며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고 앞으로도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 캄보디아 국회 외교위원장 일행이 솔거미술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엑스포
    ▲ 캄보디아 국회 외교위원장 일행이 솔거미술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엑스포
    15일에는 경주시 현곡면 기흥농장을 방문해 K-축산업을 벤치마킹 하고 같은 날 오후 영남대학교에서 새마을운동 관련 협의 일정을 마친 후 출국할 예정이다.

    수스 야라 위원장은 2006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당시 캄보디아 측 총괄 단장으로 엑스포 성공 개최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6년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친선대사로 활동 하는 등 그간 경주엑스포가 추진 해온 국제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인물이다.

    한편,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006년 11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열린 첫 해외 문화엑스포로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규모 문화 행사를 진행 해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캄보디아와 문화관광 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