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능성신발 발레미오 이유란 대표 “신발과학, 신발이 몸 살린다”

대구은행 본점 맞은편 수성롯데캐슬 상가에 위치한 건강기능성수제화점인 ‘발레미오(대표 이유란)’

이곳에는 기능성 구두와 신발, 등산화 등 제품들이 즐비하게 전시돼 있다. 발레미오를 찾는 사람들은 SNS 등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디자인에 대한 큰 기대가 없었는데 생각보다 심플하고 예쁜 디자인이 많아요” “그냥 생각없이 들렀는데 신어보고 놀랐어요. 허리도 잡아주고 발목도 아프지 않고 좋았어요”라는 후기 글들을 남기고 있다.

실제로 우리 몸에서 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걸을 때마다 체중의 1.5배에 달하는 하중을 견디고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심장에서 받은 혈액으로 다시 올려 보내는 곳이다. 

하지만 단지 이 같은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한의학에선 발을 인체의 축소판으로 여긴다. 인체의 균형을 이루는 척추를 비롯해 모든 내장기관에 이르기까지 전신(全身)이 발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발레미오 매장에는 포장박스들이 수북하다. 전국에서 명성을 듣고 택배도 많이 나가고 있어 이유란 대표는 항상 바쁘고 시간이 없다. 손님들에게 발의 중요성을 알리고 발 건강체크까지 해주니 남녀노소로 항상 붐빈다.

이곳 이유란 대표는 고객의 원래 신발과 기능성 수제화를 각각 신어 보게한 후 발에서 느껴지는 촉감과 ‘균형’이란 체험을 통해 달라지는 신체의 변화를 직접 확인시켜주며 올바른 자세로 비롯된 건강의 중요성을 고객에게 알려주고 있다.

“기능성신발은 발의 가장 이상적인 모양을 기준으로 제작돼 변형된 발을 표준형태로 교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종의 교정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의 어느 한쪽 부분에만 집중적으로 무게가 쏠리게 되고 이런 기간이 길수록 발은 더 심하게 변형되면서 결국 온몸의 건강까지 해치게 됩니다”. 발레미오 이유란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신발 굽의 한쪽이 유난히 심하게 닳는 사람의 경우 발이 바깥쪽으로 틀어지고 이로 인해 발목과 무릎 관절 등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줘서 오다리 안짱다리를 유발할 수 있다”며 “발레미오 신발속에는 발을 바로잡아주는 유일한 기능이 있다. 기능성신발은 이상적인 구조의 발바닥 아치가 몸의 중심과 균형을 유지해주고 무릎관절 및 디스크 보호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