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사업인 스마트하수도시스템 구축 4개 전 분야 선정안전과 운영 효율화 위한 ICT기반 스마트하수관리 체계 구축사업비 674억 투입, 22년 설계착수, 24년 시범구축 완료
  • ▲ 대구시는 올해 설계를 시작해 총사업비 674억 원을 투입, 2024년까지 하수처리 전과정에 대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하수도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대구시
    ▲ 대구시는 올해 설계를 시작해 총사업비 674억 원을 투입, 2024년까지 하수처리 전과정에 대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하수도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대구시

    대구시는 한국판 그린뉴딜 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선도사업’에 광역시 중 유일하게 4개 전 분야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63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설계를 시작해 총사업비 674억 원을 투입, 2024년까지 하수처리 전과정에 대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하수도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는 1980년대 ‘죽음의 강’으로 불리던 금호강을 하수도 보급 및 하수처리장 개선사업을 통해 20여 년 만에 수달이 살고있는 깨끗한 하천으로 변신시켰고,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과다.

    하지만 최근 강우 시 우수토실의 잦은 범람 등으로 인해 하천 수질이 저하되고, 하수처리시설의 노후가 심화되면서 성능저하 및 운영관리비용 증가 등 수질관리 전반에 한계점이 노출되고 있다.

    시는 도시침수·지반침하(씽크홀) 등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환경부 ‘스마트하수도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신청, 4개 전 분야에 선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ICT기반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하여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기술력이 있는 지역업체들에 테스트베드(성능 시험장)를 제공함으로써 강소 물기업을 육성, 지역기업의 국내·외 진출 확대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