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시설 개선 및 기구 교체 373억 투입조리종사원 휴게시설 리모델링 등 근무환경 개선 추진
  • ▲ 대구시교육청 전경.ⓒ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 전경.ⓒ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새로운 학년을 맞아 학교 급식의 질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급식학교 중 3식 학교 등 근무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조리실무원 별도 배치기준을 신설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학교급별로 급식인원에 따라 조리종사원을 배치하는 기준을 하향 조정하여 급식 학생 수의 편차에 따른 학교 간 업무격차를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된 배치기준에 따르면, 초 21교, 중 3교, 고 13교, 각종 1교 등 38교에 교당 1명씩 총 38명의 조리실무원이 추가 배치된다.

    학교별 급식 여건과 시설 노후도 등을 고려한 노후 급식시설 개선 및 급식기구 교체를 추진한다.

    10년 이상 경과한 급식시설 개선을 위해 32교, 321억 원, 노후 학교급식기구 교체 및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을 위해 225교에 34억 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을 위해 35교 18억 원 등 총 292개교에 373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조리종사원 휴게시설 리모델링 및 유휴공간을 휴게실로 확보하고, 다기능오븐기 등의 현대화 급식기구 지원 및 냉방기 개선, 공조장치 지원도 확대 추진하여 노동 강도 경감과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선다.

    대구시교육청은 2월 16일부터 28일까지 학교급식에 종사하는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조리종사원들의 업무를 경감해 각종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급식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학교급식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며,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