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제작한 지도 통해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 증명
  • ▲ 도록집 ‘지도에 그려진 독도의 진실-‘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改正日本輿地路程全圖)’의 진실을 밝히다’ 표지.ⓒ독도재단
    ▲ 도록집 ‘지도에 그려진 독도의 진실-‘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改正日本輿地路程全圖)’의 진실을 밝히다’ 표지.ⓒ독도재단
    (재)독도재단(사무총장 유수호)은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죽도의 날’ 기념식 중단 및 조례 철회를 촉구했다.

    일본이 억지 독도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조작된 지도를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도록집 ‘지도에 그려진 독도의 진실-‘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改正日本輿地路程全圖)’의 진실을 밝히다’를 발간했다.

    도록집에 소개된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 관허판과 조작판 등 16점을 통해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라온 ‘다케시마 문제에 관한 10포인트’의 ‘1포인트 - 일본은 옛날부터 다케시마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라는 주장의 근거 자료로 제시하고 있는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가 1779년 초판 지도를 임의로 조작한 1846년 조작판 지도라는 진실을 보여주고 있다.

    도록집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지도제작자 나가쿠보 세키스이(長久保赤水, 1717~1801)의 생애와 그가 만든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를 의미를 살펴보는 원고와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 관련 연구 논문 3편 최선웅(한국지도제작연구소 대표) ‘독도 영유권의 근거로 본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 연구’ 등을 수록하고 있다.

    유수호 사무총장은 “이번 도록집을 통해 조작된 증거자료를 제시하고 있는 일본이 스스로 독도 영유권에 대한 자기 모순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하루라도 빨리 시마네현의 소위 ‘죽도의 날’기념식을 그만두고 조례를 철회하며 억지스러운 독도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