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죽도의 날’ 철회하고 독도 도발 중단하라”
  • ▲ 독도향우회와 독도재단이 22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죽도의 날’철회와 독도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독도재단
    ▲ 독도향우회와 독도재단이 22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죽도의 날’철회와 독도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독도재단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사무총장 유수호)이 민간단체와 함께 일본의 소위 ‘죽도(竹島)의 날’ 행사에 맞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 발표와 규탄 대회를 잇달아 열었다.

    일본 시마네현은 22일 마쓰에(松江)시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죽도의 날’ 행사를 강행하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 했으며 일본 정부는 11년째 차관급 각료를 참석시켰다.

    독도재단은 이에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울릉 도동), 독도향우회(일본대사관 앞), 독도사수연합회(부산시청시민광장)와 울릉·서울·부산에서 각각 규탄대회를 열어 일본 의‘죽도의 날’ 철회와 독도 도발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이 날 규탄대회에서 독도재단과 민간단체들은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 즉각 철회 △독도에 대한 영토 침탈 야욕 중단 △역사 왜곡 초·중·고교 교과서 폐지 등을 위해 힘을 모아 가기로 결의했다.

    한편, 독도재단은 규탄대회에 앞서 지난 20일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는 도록집 ‘지도에 그려진 독도의 진실’을 발간했다.

    이번 도록집에는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 등 일본에서 제작한 16점의 고지도를 통해 일본의 주장이 억지임을 보여주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유수호 사무총장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재단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독도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