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7개 지역 관광지 연계 미식관광투어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
  • ▲ 일본 미식(美食)여행단이 경북을 방문해 청송 불로촌 식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관광공사
    ▲ 일본 미식(美食)여행단이 경북을 방문해 청송 불로촌 식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관광공사
    경북도(지사 이철우)와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의 미식(美食)관광상품으로 경북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31명을 환대했다.

    이번 미식(美食)관광상품은 ‘청도-영천-영덕-울진-청송-포항-경주’ 7개 시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음식 칼럼니스트로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핫타 야스시(八田靖史)씨와 동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코로나 이전 영주 홍보대사로 위촉돼 경북을 홍보한 바 있는 핫타 야스시씨는 한국 공중파 방송 ‘SBS 식자회담’에 출연해 일본 현지의 한식 사랑을 어필한 바 있으며 일본 웹사이트 ‘한식생활’, 유튜브 채널 ‘핫타 야스시의 한식영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그의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경북 미식관광상품 투어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경북방문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핫타 야스시를 비롯한 31명의 관광객은 부산으로 입국해 첫째 날에 △청도에서 미나리 삼겹살과 온천을 즐겼으며 둘째 날은 △청도 추어탕 △영천 와인사업단을 견학하고 육회비빔밥을 맛본 후 영덕으로 이동했다. 

    영덕에서는 △강구항 대게거리와 홍일식품(홍게간장) 공장을 견학했으며 저녁에는 △울진 대게를 맛보고 덕구온천에서 하루를 마무리지었다.

    △청송 신촌약수와 닭요리를 즐기고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및 호미곶 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보고 영일대 해수욕장 근교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겼다.

    이어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했으며 경주로 이동해 △동궁과 월지를 둘러보았으며 경주 한정식을 즐기고 다음날 부산에서 귀국했다.

    김성조 사장은 “최근 일본 코리아타운 신오쿠보에 한식을 먹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편의점과 드럭스토어에서도 한국 식품코너를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한류 트렌드에 맞춰 미식관광, 카페관광 등 경북 음식의 특색있는 매력을 적극 홍보해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경북을 찾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