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우유 급식 공모사업 선정…4천여명 학생 무상급식
  •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학교 우유 급식 확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교 우유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영천시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학교 우유 급식 확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교 우유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학교 우유 급식 확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교 우유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27일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1억9236만 원을 추가 확보하며 당초 2억9000만원에서 4억8236만원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학교 우유 급식사업은 국내산 원유 100%를 사용한 백색 우유(480원 이내/ 200ml)를 연간 최대 250일까지 공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2023년 학교 우유 급식사업 시행지침 개정에 따라 지원대상 자격에서 제외된 기타 일부 학생들의 영양 공백이 발생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확대 공모를 실시했다.

    영천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으로 관내 42개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무상 지원 대상자 2400여명 외에 우유 급식 지원이 필요한 학생 1600여명에게도 무상 우유 급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유 무상급식 확대는 청소년 건강 증진과 함께 국내 낙농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유 무상급식 대상자가 확대돼 많은 학생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