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경북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출범, 유통정책 자문역할학계, 유관기관, 기업인 등 70명…4개 T/F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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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AI, 빅데이터, 챗GPT 등을 기반으로 새롭게 다가올 농업대전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도지사 소속 유통정책 자문기구인 ‘경상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 제3기 출범식을 가졌다.본 위원회는 학계, 유관·연구기관, 농기업, 농업인 등 분야별 전문가 70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치 기구이다. 이 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의 안목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식품 산업 정책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제3기 위원장에는 농촌진흥청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역임한 지역 출신 김재수(66세, 영양,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전 장관이 제2기에 이어 연임한다.위촉된 위원은 △농식품 유통혁신(팀장 이상호 영남대 교수) △농식품 연구개발(팀장 이원영 경북대 교수) △청년농 및 농어업 인력양성(팀장 서철현 대구대 교수) △건강한 먹거리 생산(팀장 손호용 안동대 교수) 등 총 4개의 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해 2년간 활동하게 된다.4개 분야 팀별로 정책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현장 적용 가능한 시책으로 만들기 위해 토론회, 현장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과 정책자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출범식에서 그동안 위원회가 추진한 성과와 제3기 위원회 추진방향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김재수 위원장을 비롯한 신임위원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한편 제2기 위원회의 주요성과로는 △경북 디지털농업 청년 인재양성 정책개발 △경북 농식품유통 활성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방안 △중소 농식품 업체를 위한 경북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안 △경북 푸드플랜 우수사례 도출 및 확산 방안 등 다양한 정책연구 과제를 수행했다.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슈퍼, 11번가 등과 연계해 농식품 판로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등을 통해 각종 농식품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과 바로마켓 등 도농상생 직매장 운영을 통해 위기에 빠진 취약농가를 지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농업환경은 AI,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전환 시대에 농업의 첨단화 및 농식품 산업화, 유통구조의 디지털화 등을 통한 한국 농식품 세계화에 위원회가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