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늘 배반하는 줄도 알았다’ 슬로건으로 열려
  • ▲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2023 상화문학제’를 개최한다.ⓒ수성구
    ▲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2023 상화문학제’를 개최한다.ⓒ수성구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2023 상화문학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는 ‘2023 상화문학제’는 수성문화원 주관으로 이상화 시인의 문학과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람이 하늘 배반하는 줄도 알았다’라는 슬로건과 ‘역천(逆天)’이라는 주제 시로 막이 오른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이 있었다.

    20일에는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백일장을 개최해 이상화 시인의 시 정신을 다시 일깨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21일에는 시 낭송대회,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막을 내린다.

    행사에 앞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문학제를 통하여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조국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담아서 민족정신을 예술혼으로 승화시킨 이상화 시인의 문학세계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