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 ▲ 강만수 의원(성주)은 26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를 통해 동서3축 고속도로 중 성주~대구 구간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경북도의회
    ▲ 강만수 의원(성주)은 26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를 통해 동서3축 고속도로 중 성주~대구 구간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경북도의회
    강만수 의원(성주)은 26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동서3축 고속도로 중 성주~대구 구간의 조기 건설을 강하게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동서3축 고속도로는 총 길이 282.8km로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로 이 중 포항~대구 구간은 2004년에 개통됐고, 익산-장수 구간은 2007년에 개통됐다고 밝혔다.

    그는 “새만금-전주 구간은 올해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지만 대구~성주~무주 구간 86.1km는 여전히 미연결 구간으로 남아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대구~성주 구간 고속도로는 성주JCT, 동성주IC, 남칠곡 IC, 지천JCT 등을 잇는 총 길이 18.8km 구간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지난 1999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만 세 번을 실시했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연거푸 고배를 마셔야 했고 현재 4번째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날 강 의원은 2016년 성주 사드배치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는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을 포함한 여러 가지 지원책을 약속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오랜 시간 성주 군민들이 받은 막대한 심리적 피해와 고통에 대해 정부와 경북도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이 포함된 만큼 정부의 지원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경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만수 의원은 “성주- 대구 간 고속도로의 건설은 2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성주 군민과 경북도민 전체가 가진 오랜 염원이자 지역의 미래”라며 “해당 구간의 연결은 성주의 발전을 넘어 경북도 및 국토균형발전의 실질적인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중부내륙선과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돼 고속도로 간 우회 거리가 약 60% 단축됨에 따라 물류 및 인적 자원의 교류 확대로 지역경제가 비약적으로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이라고 강 의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