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내역 역주행 사고 관련, 관내 에스컬레이터 전수 합동·자체점검 추진 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점검 실효성 강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주력
  • ▲ 경산시는 14일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관내 에스컬레이터 61대를 긴급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경산시
    ▲ 경산시는 14일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관내 에스컬레이터 61대를 긴급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경산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6월 8일 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지하1층→1층) 역주행 사고로 다수의 부상자 발생과 관련해 관내 에스컬레이터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선다.

    시는 14일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 동안 관내 에스컬레이터 61대를 긴급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점검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경산시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7개 유지관리업체로 구성된 합동·자체 점검반이 에스컬레이터 안전관리실태를 내실 있게 점검한다.

    점검은 ▲구동기 설치 상태 여부 ▲감속기 오일 주유 상태 ▲주 브레이크 및 보조 브레이크 설치 작동상태 및 제동거리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승강기로 인해 중대한 위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신속한 안전 대책을 강구토록 관리주체에 점검결과를 설명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해소될 때까지 운행정지명령 등 안전 조치를 취하게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모든 시민은 안전할 권리가 있으며, 안전은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안전문화 정착 및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은 시민의 행복과 경산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하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은 작은 사고가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