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구광역시 명장’ 증서수여식 가져
  • ▲ 임현정 명장, 김용석 명장, 신명철 명장, 남상기 명장(왼쪽부터).ⓒ대구시
    ▲ 임현정 명장, 김용석 명장, 신명철 명장, 남상기 명장(왼쪽부터).ⓒ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지역 산업현장의 우수한 숙련기술인 4명을 ‘대구광역시 명장’으로 선정하고, 20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명장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대구광역시 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숙련기술 발전에 공헌한 기술인으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일반산업, 공예·서비스 분야 19개 직종에서 44명의 명장을 선정했다.

    현재 42명 명장이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봉사 및 후진 양성을 위한 기술전수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2023년 대구광역시 명장은 4월 24일 선정 계획 공고 후, 해당 구·군의 추천을 받아 7개 분야 9개 직종, 총 14명의 숙련기술인이 신청한 가운데 서류·현장심사, 면접심사, 최종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4명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대구광역시 명장은 한복생산 직종 임현정 명장, 도자공예 직종 김용석 명장, 이용 직종 남상기 명장, 미용직종 신명철 명장이다. 

    선정된 4인 명장에게는 대구 숙련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구광역시 명장’의 칭호를 부여하고 명장 증서, 명장패 및 배지를 수여한다. 

    숙련기술 발전을 위해 매월 50만 원씩 5년간 총 3천만 원의 기술장려금을 지원하고, 2021년 10월 지하철 2호선 청라언덕역 내 쉼터에 조성된 ‘대구 숙련기술명장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다.

    한복생산 직종 임현정우리옷 대표인 임현정 명장은 양면 착용이 가능한 한복치마의 제조방법을 특허받고, 다수의 한복원피스를 디자인 등록하는 등 우리옷의 제작 다양화를 위해 정진하고 있다.

    도자공예 직종 도동요 대표인 김용석 명장은 17세에 도자공예에 입문하여 도자기공예기능사, 세라믹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천공 기법을 이용한 도자기 제조방법을 특허받는 등 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용 직종 동산의료원(구내)이용소 대표인 남상기 명장은 54년간 이용업에 종사하면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20년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 KHDA 전국헤어디자인작품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용 직종 뷰티샤브로 대표인 신명철 명장은 손상모발 개선용 펌제를 이용한 펌 시술방법, 모발 손상 방지를 위한 염색 시술방법을 특허받는 등 미용 시술방법 개발에 정진하고 있으며, 꾸준한 작품 전시와 출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산업현장의 우수한 숙련기술인이 대구광역시 명장으로 선정돼 지역사회의 기술발전과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명장님들이 가진 우수한 기술을 청년들에게 전수해 미래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 데에도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