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까지 5억4700만 불, 전년 동기대비 11.9%↑ 주요 가공식품이 성장 견인, 하반기 신선농산물 기대감↑
  •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2023년 7월 기준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5억4732만 불로 전년 동기 4억8918만 불과 비교해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경북도는 밝혔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1.3% 증가했고, 중국 33.3%, 아랍에미리트 10.5%, 베트남이 1.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 중 쌀, 참외, 포도, 인삼 등이 크게 성장했고 쌀은 147.8% 증가해 369만 불을 수출했고, 참외는 121.7% 증가해 138만 불 수출, 포도는 11.7% 증가해 893만 불을 수출했다.

    가공식품 중에는 주류, 붉은대게살, 인삼류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주류는 33.1% 증가해 1564만 불, 붉은대게살은 28.9% 증가해 1928만 불 수출, 인삼류는 8.2% 증가해 560만 불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의 농식품가공산업 대전환이 한류 열풍과 맞물려 시너지효과로 나타난 것을 풀이되며, K-경북 푸드의 품질과 맛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캐나다, 홍콩, 필리핀, 싱가폴 등에 해외상설판매장 운영, 해외 판촉전, 유럽·북미·중동 등 신규 해외시장 진출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한몫을 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하반기에도 지역 농식품은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고, 본격 출하되는 신선농산물도 해외공략에 가세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해외마케팅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상북도 농식품이 K-푸드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