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평등 지수 최하위, 여성정책 재검토 필요경북 의료환경 개선 위해 경주권에 책임의료기관 지정돼야
  • ▲ 황명강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4일 오후 2시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서 경상북도의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경주권 의료환경 개선 방안 등을 질문했다.ⓒ경북도의회
    ▲ 황명강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4일 오후 2시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서 경상북도의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경주권 의료환경 개선 방안 등을 질문했다.ⓒ경북도의회
    황명강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4일 오후 2시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서 경상북도의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경주권 의료환경 개선 방안,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확대 등에 대한 도지사와 도교육감의 입장을 들었다. 

    황 의원은 우선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여성 인적자원의 발굴과 체계적인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22년 지역성평등보고서’에 따르면 경북은 17개 시도 중 성평등지수 하위권인 시도에 속하고, 여성의 의사결정 영역에 있어서 17개 시도중 16위임을 지적하며 “경북도의 여성정책의 재검토와 함께 대폭적인 예산추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정책연구회에서 ‘여성정책연구회’를 구성해 지난 4월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방안에 대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인구소멸에 따른 지역발전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임을 밝혔다.

    이어 황 의원은 2019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치료가능 사망률이 45.24명으로 최하위 수준이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전국대비 3배이상 낮은 등 경북도의 의료환경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북도 6개 의료권역 중에서 경주권만 유일하게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등 그동안 경주권의 의료환경 개선에 경북도가 소홀하여 그 피해를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이 받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경북도가 경주권에 책임의료기관의 지정, 중증응급의료기관의 지정 등을 비롯하여 경주권 의료환경 개선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청 도정질문에서 황 의원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교권 회복을 위한 학부모 인성교육의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황 의원은 학생, 학부모, 교사는 교육공동체이고, 교사와 학부모는 협력자 관계임을 인식해야 하며, 교내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처방으로 학부모 인식 제고를 위한 인성 교육 확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