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농민수당 지류형 대신 선불카드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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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시는 마스코트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한 상주화폐 선불카드를 첫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선불카드는 부정유통에 취약한 지류상품권 발행을 축소·폐지하고 편의성과 투명성이 높은 카드형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종전 농민수당으로 지류형을 지급받은 대상자는 올해부터 선불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모든 정책수당(전입지원금, 결혼장려금 등)이 선불카드로 확대 지급될 예정이다.

    선불카드는 통장개설을 해야 사용할 수 있는 상주화폐 카드형과 달리 통장개설 없이 카드형으로 사용 가능하고 부정유통을 줄이고, 지류형 발행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이벤트성 상금(축제 상금, 재난지원금)지급이 용이하다. 

    상주시는 올해 내 기명화 시스템 작업을 통해 기존 상주화폐 카드형 사용자들도 선불카드형으로 연동해 충전·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기명화 시스템이 시작되면 상주화폐 지류형은 점차 발급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