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진출전략 발표하고 홍보부스 운영
  • ▲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그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인류가 살아가면서 가장 편리하게 활용되는 분야의 산업이 성장 동력으로 주목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현재를 살피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들여다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북테크노파크
    ▲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그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인류가 살아가면서 가장 편리하게 활용되는 분야의 산업이 성장 동력으로 주목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현재를 살피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들여다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북테크노파크
    경북도와 포항시,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지난 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Battery Korea 2023(2023년 배터리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가해 경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세계시장 진출전략을 발표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Battery Korea 2023’은 경북TP, 울산TP, 전남TP, 충남TP,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인더스트리뉴스가 공동주관했고,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7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충전 인프라 등을 전시했다.

    ‘Battery Korea 2023’은 약 2500여 명이 참석한 국내 최대규모의 이차전지 전문 컨퍼런스로 오전에는 기조강연, 개막식, 오후에는 3개의 트랙강연이 진행됐다.

    경북TP는 ‘경북 이차전지 산업관’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첨단 인프라 및 단지구축 계획 등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비전을 홍보하여 관련 기업 관계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오전 기조강연에서 경북TP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이영주 센터장은 ‘K-배터리 세계시장 진출전략: 경북 포항 양극재산업 특화단지’라는 주제로 현재 세계 이차전지 시장 현황을 소개하며 포항시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세계진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포항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및 영일만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30년에는 전 세계 양극재 연간 수요량 605만 톤의 16.5%를 차지하는 100만 톤을 생산하고 매출 70조 달성을 통해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단 1·3·4단지 374만7508㎡와 블루밸리 국가산단 607만8938㎡를 대상으로 구축된다.

    이미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GS건설 등 선도기업과 중소·중견기업에서 대규모 선투자(2027년까지 14조 원 투자유치 확정)가 이뤄졌고,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협력기업 및 전후방기업 유치를 통해 매출 70조를 달성하여 세계 최대 이차전지 도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포항시 기존의 철강산업에서 매출 20조 원의 3배가 넘는 규모로 이차전지 산업은 향후 포항시를 견인할 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날 개막식 개회사에서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그동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인류가 살아가면서 가장 편리하게 활용되는 분야의 산업이 성장 동력으로 주목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현재를 살피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들여다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