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교통소통대책 수립 및 수송력 증강…공영·공공주차장 무료개방
  • ▲ 대구광역시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 동안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여 귀성객 교통편의 도모에 만전을 기한다.ⓒ대구시
    ▲ 대구광역시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 동안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여 귀성객 교통편의 도모에 만전을 기한다.ⓒ대구시
    대구광역시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 동안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교통편의 도모에 만전을 기한다.

    ◇ 이동전망 및 승객수송력 강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연휴 기간이 엿새 동안으로 길어짐에 따라 올 추석 연휴에는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대구지역 이동수요가 전년도 50만7000명보다 25% 증가한 63만4000명 정도한 12만7000명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코로나 이전(2019년) 추석 연휴 이동인원(61만 명) 대비 3.93 % 증가한 수치이다.

    일평균 이동 역시 9만여 명 정도 예상되며 개인차량을 이용한 귀성은 상대적으로 늘어 추석 전일인 9월 28일, 추석 당일인 9월 29일에는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동안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의 경우 평시대비 일 20회 증회된 360회를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일 22회, 고속버스는 일 60회 증회해 각각 653회(631→653), 380회(320→380) 증회 운영한다. 다만, 항공편은 평시대비 1회 정도 감회하여 57회(58→57) 운행할 예정이다.

    ◇지·정체 구간 소통대책

    대구광역시 및 구·군별로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10개 반 267명/시 39명, 구·군 228명)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교통상황관리 및 불편사항 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작년에 교통정체가 심했던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주차편의 제공

    추석 연휴 기간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대구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88개소(8604면)를 9월 27일부터 개방하고,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방해 전체 715개소 3만5767면을 무료개방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등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주차장 현황 및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허용구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올 추석 연휴는 임시공휴일이 지정돼 연휴가 길어져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의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면밀히 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교통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