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통일 준비 역량 함양
  • ▲ 경북교육청이 21일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홀에서 통일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 준비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2023 통일동아리 한마당’을 개최했다.ⓒ뉴데일리
    ▲ 경북교육청이 21일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홀에서 통일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 준비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2023 통일동아리 한마당’을 개최했다.ⓒ뉴데일리
    경북교육청이 21일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홀에서 통일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 준비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2023 통일동아리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형 부교육감을 비롯해 배진석 도의원, 최병준 도의원, 권대훈(경주)·이경옥(문경)교육장 등 교육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2회째인 이날 행사는 경북도내 10개 통일동아리 선도학교 학생들의 통일 역량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체험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는 학생 축제로 마련됐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연·체험한마당 등으로 나눠 개최됐다.

    ‘평화통일, 우리가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예천여자중학교 댄스동아리의 끼와 재능을 발산한 식전공연에 이어 참가자들이 ‘꿈은 이루어진다. 평·화·통·일’을 함께 외치며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 열린 북한예술공연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와 정서를 공유했으며, 구미 사동중 학생들이 꾸민 창작 뮤지컬 ‘분단을 넘어서’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그동안 갈고 닦은 열정을 발휘해 통일동아리 학생들 뿐만 아니라 행사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부스별 체험은 10개 경북교육청 통일동아리 선도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참여 학교들은 동아리 활동 결과물, 올 한해 실시한 주제 탐구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는 한편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선덕여중은 보석 십자수, 예천여중 네일아트, 이서중은 키링, 영일중은 오큘레스 활용 VR, 영일고는 아크릴 무드등, 포항제철중은 슬라이딩 퍼즐과 퀴즈, 안강중은 거울, 구미산동고는 스트링 아트 등을 활용해 통일을 기원하며 한마음으로 하나되는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청소년들의 인기를 얻었다

    특히 구미산동고의 부스에는 연구학교 성과물로 선보인 ‘미래의 통일한국에 있을 너에게’ 보내는 편지와 평화통일 4행시 글짓기에 청소년 특유의 직설적이고 밝고 희망찬 통일을 기원하는 글을 남겨 큰 인기를 끌었다.

    경북교육청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평화·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대 확산과 통일 준비 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주도적으로 통일교육에 참여하고 창의적으로 통일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