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범 경북도의원, 신공항 개발지역 50km 확대 제안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2, 국민의힘)은 20일 제342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서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과 칠곡을 호국보훈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제안 등을 제시했다.

이날 박 의원은 벨기에 리에주 공항, 네델란드 스키폴 공항 등 국내·외 주요 공항을 사례로 들며 통합신공항 여객·화물터미널의 분리설치 방안과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캐물었다.

그는 “개발예정지역을 50km까지 확대하면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방소멸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에 명시된 주변개발예정지역을 종전 10km에서 50km로 대폭 확대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도지사에게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 밖에도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핵심사항으로 ‘재정분권’과 ‘지방재정 자율성’을 손꼽았으며, 지방재정의 기초를 탄탄하게 하기 위한 전략과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추진사항에 대해 질문하는 등 경상북도의 지방시대 실현을 도모하기 위한 질문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임종식 교육감에게 서이초 사건을 비롯한 언론에 보도되는 교육공동체 회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무너진 교권에 대한 실태조사’, ‘학부모 민원 대응 시스템 개선’, ‘교육공동체 회복 운동’과 같은 3가지 정책을 제안하며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