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전두수 백신접종으로 방역에 총력 대응
  •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전국적으로 럼피스킨병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경산지역 소 대상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경산시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전국적으로 럼피스킨병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경산지역 소 대상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경산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전국적으로 럼피스킨병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11월 10일까지 경산지역 소 대상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럼피스킨병은 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지난달 19일 국내에서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11월 2일 기준 전국 74건 발생했다.

    이에 11월 10일까지 경산시 소 3만7368두 전두수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에 나선다.

    시는 럼피스킨병 유입 방지를 위해 농가에 살충제를 배부하고 보건소 및 축협 공동방제단과의 협력을 통해 축산농가 주변의 방역소독 강화에 애써고 있고 럼피스킨병 방역 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길로 경산시 축산진흥과장은 “축산농가에서는 긴급 백신접종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고, 축사 주변을 철저히 소독해 질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