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칠곡군은 수령이 1000년이 된 늦게 단풍이 드는 ‘말하는 은행나무’ 방문 인증 SNS 이벤트를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칠곡군
    ▲ 칠곡군은 수령이 1000년이 된 늦게 단풍이 드는 ‘말하는 은행나무’ 방문 인증 SNS 이벤트를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칠곡군
    칠곡군은 수령이 1000년이 된 늦게 단풍이 드는 ‘말하는 은행나무’ 방문 인증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이벤트는 예전부터 전해오는 시집온 새색시가 은행나무 덕에 말 못 할 고민을 해결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은행나무를 방문해서 수능을 앞둔 학생, 취업 준비생, 임신을 준비하는 가족 등 개인의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가족이 말하는 은행나무를 방문해 고민과 소원을 이야기하고, 천 년 동안 한 자리를 묵묵히 지켜 온 기운(氣)을 받아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는 의미다.

    칠곡군 기산면 ‘말하는 은행나무’를 방문해서 소원을 빌고 은행나무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되고 인증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말하는 은행나무과 관련해 고민을 이야기하고 소원이 이루어진 사례로 이직을 준비 중이었던 대구 거주 이○미씨(44세)는 은행나무에 고민을 이야기했고 이직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소원을 빌기도 하지만 약 30m의 거대한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커플이 많이 찾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현대인들이 말하는 은행나무를 방문해서 고민을 이야기하고 마음의 안정과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숨겨진 관광명소와 관련된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칠곡군 공식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