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건강·힐링 위해 생활권 주변 마을숲 활용
  • ▲ 포항시 북구청은 ‘쉼과 치유가 있는 건강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통마을숲 관리 사업을 실시 했다ⓒ포항시
    ▲ 포항시 북구청은 ‘쉼과 치유가 있는 건강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통마을숲 관리 사업을 실시 했다ⓒ포항시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장종용)은 ‘쉼과 치유가 있는 건강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통마을숲 관리 사업을 실시 했다고 9일 밝혔다.

    전통마을숲은 우리 농촌마을의 귀중한 문화경관으로서, 농촌경관을 논할 때 핵심 사항이다. 

    마을의 역사, 문화, 신앙 등을 바탕으로 이뤄져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을 가지고 있는 숲으로서, 마을 사람들에 의해 조성돼 보호, 유지돼 온 숲을 일컫는다. 주로 마을의 입구, 좌우 산줄기, 하천가, 뒷동산 또는 해안가 등이며 대부분 띠 모양이나 원형의 모습을 보인다.

    북구청에서는 총 39개소 전통마을숲을 관리하고 있으며 봉계 마을숲에는 맨발걷기를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맨발걷기는 시간과 장소 등에 구애를 받지 않고 즐기는 운동으로 뉴-노멀 시대를 맞아 웰니스에 대한 욕구와 비대면 실외활동이 더욱 선호되면서 자연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쉼과 치유를 얻기 위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맨발로(路)’는 우리가 사는 곳과 가까운 마을숲, 도시숲, 수변공간 등 자연에 조성된 맨발 걷기가 가능한 산책로를 말한다. 걷기를 즐기려는 시민 모두에게 좋은 쉼터가 돼 준다.

    장종용 구청장은 “주민들이 생활 터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곳에 바로 마을숲이 있다”며 “지속적인 전통마을숲 관리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