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도청신도시 신축 건물에 예정대로 이전 확정”
  • ▲ 임기진 경상북도의회 의원은 도의회가 심의 의결한 내용대로 도청신도시로 이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경북도의회
    ▲ 임기진 경상북도의회 의원은 도의회가 심의 의결한 내용대로 도청신도시로 이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경북도의회
    임기진 경북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3일 경상북도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을 지난 2017년 경상북도 공유재산심의회에서 도의회가 심의 의결한 내용대로 도청신도시로 이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인재개발원은 2025년 2월 도청신도시 제2행정타운 이전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30% 이상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완공 시 도청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갑작스럽게 경북도립대 유휴시설로의 이전 논의는 도민은 물론 도청신도시 주민의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당초 인재개발원 건립을 목적으로 도의회에서 건축물 신축을 위한 모든 예산을 승인했지만, 인재개발원이 아닌 경북연구원, 경북문화재단, 경북도농식품유통진흥원 등을 입주시킨다는 것은 목적에 맞지 않고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임 의원의 따끔한 지적에 경상북도와 인재개발원은 이전 관련 검토를 거듭한 결과, 11월 15일 경북도지사 주관 간부회의에서 인재개발원의 경북도립대학교 이전검토를 중단하고 원안대로 도청신도시로 이전할 것을 최종 결정했다.  

    임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이 기존의 계획대로 도청신도시에 이전하게 된 것에 일조한 것을 가장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이 개선되는지 꼼꼼히 살펴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재점검을 통해 문제가 있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도민에게 개선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