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개통 이어 지역간 연계도로 대대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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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올해 전국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문경시는 2일 현재 충주까지 운행하는 고속철도가 오는 10월 개통 예정으로 있어 예정대로 진행되면 앞으로 수도권에 1시간 20분만에 도착한다.

    이 같은 원거리 이동수단 발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역내 이동에 어려움이 많은 읍·면에 대해 도로 개설 및 확·포장, 위험도로 정비, 도로 선형개량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이동에도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먼저, 국가지원 지방도 32호선인 문경시 농암면 화산리에서 사현리까지의 도로 건설공사로, 농암면 사현리를 시작으로 터널 1개소, 교량 3개소를 포함 총길이 5.36km의 2차선 도로 시설개량이 추진된다. 

    이 공사에는 427억원을 투자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추진 중이며,역시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어 문경~산북간 도로는 길이 2.8km에 사업비는 290억을 투재해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국도 59호선 문경 대상지구 위험도로 개량공사는 회전교차로를 포함하는 길이 2.66km의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118억원을 투입하는데, 현재 보상 협의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문경시에서 추진하는 지역연계 도로(단산터널) 개설공사는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 사이에 있는 단산(해발 956m)을 터널로 통과하는 길이 1.98km 도로 신설이다.

    이 공사는 지난 2008년 사업 승인 후 양방향 진입로를 준공했지만, 예산부족으로 터널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현재까지 주민 숙원으로 남았다.  

    그러나 지난해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해,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역 간 이동 거리 단축과 교통처리 능력 개선으로 주민 불편 해소 및 교통편의 증대, 물류비용 절감 등의 기대 효과뿐만 아니라 문경새재 권역, 계곡, 천년고찰과 경천호반이 있는 산북·동로 권역으로 분리된 관광지를 하나로 연결해 대다수 1일 관광이 었던 관광 형태가 1박2일 이상의 체류형 관광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