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론되는 아들 병역기피 논란 해명복수국적자로 미국 직장문제로 부득이 연기
  • ▲ ⓒ김오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무실
    ▲ ⓒ김오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무실
    국민의힘 김오진 김천시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21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장남 병역문제에 대해 기피가 아닌 연기라고 해명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후보는 최근 모 잡지가 보도한 ‘복수국적자의 전형적인 병역기피 수법’이라는 악의적 표현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서 해외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 중이기 때문에 징병검사를 연기한 것이다. 병무청에서 직접 지도를 받은 것으로 위법이나 편법을 저지른 적이 없다”며 딱 잘라 말했다. 

    이어 “만약에 그 어떤 문제라도 있었다면 대통령실 관리비서관과 국토교통부 차관에 임명되지 못했을 것이며, 이번 선거에서 경전에도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적적한 시기에 국방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며 기피하거나 회피할 의도나 생각도 없다. 이 기사를 게재한 언론사와 기자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민형사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법적인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는 우리나라는 선거기간에 일어난 고소 고발 등이 선거가 끝나면 모두 흐지부지 됐지만, 이번 건은 가족의 명예까지 실추시킨 행위로 반드시 끝까지 법적 문제를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잡지 기사에 언급된 일부 내용은 민감한 개인정보임에도 국민의힘 당내에서 누군가에 의해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한 엄밀한 조사를 정식으로 중앙당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