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성장 중심 맞춤형 특수교육에 총력
  • ▲ 대구시교육청 전경.ⓒ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 전경.ⓒ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적 요구와 특성을 고려한 학생 성장 중심의 특수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4. 대구특수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등 3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대구특수교육을 추진한다.

    ◇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위한 교원 전문성 신장 및 인력 지원 확대

    특수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교육수업지원단을 구성해 교원 연수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교실 수업 개선 및 연구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문학습공동체 100개 팀을 운영한다.

    대구특수교육원을 중심으로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과 행동중재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학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한 특수교육 교원 전문성 신장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대상영유아의 조기 발견을 위해 영유아 진단검사비를 1인당 최대 50만 원 지원하고, 6억4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특수교육대상유아가 3명 이상 배치된 사립유치원에 특수교육 지원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 일반교사와 협력체계 기반으로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대학교수, 특수교사, 일반교사, 행동지원전문가 등 지역 내 특수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교육지원단 6개 팀을 운영하여 통합교육 관련 컨설팅 및 상담 등을 진행하며, 특수교사와 일반교사 간 협력적 역할 모형 연구를 위한 정다운학교 8교를 운영한다.

    경찰서 성폭력 담당자, 학교폭력·성교육 전문가, 상담 전문가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6개 팀을 운영하여 장애학생 인권 침해 예방 및 인권 보호 활동을 강화하는 등 일반학교의 통합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현장 안착 및 장애유형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현장 안착을 위해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모든 특수학교에서 중도중복장애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일상생활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특수교육관련 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해 1인당 치료지원비를 최대 14만 원 지원하고, 기존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 6개 치료지원 영역 외에 미술심리재활, 음악재활 등 10개 영역을 추가해 장애 특성에 맞는 치료지원 선택권을 확대한다.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도 개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등 장애유형·정도에 따른 맞춤형 특수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대구특수교육 운영계획이 학교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2월 20일 10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관내 특수교육 교원, 교육전문직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연다.

    강은희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 한 명 한 명의 요구에 맞는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본질에 집중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