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등심, 100g 기준 5980원, 전국 평균가격 9500원 대비 37% 할인1등급 불고기 100g 기준 2280원, 전국 평균가격 4250원 대비 46% 할인
  • ▲ 축산물프라자 침산점.ⓒ경북농협
    ▲ 축산물프라자 침산점.ⓒ경북농협
    현재 한우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사육비용은 증가한 반면 소비 부진으로 인해 축산물 가격은 하락해 농가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우 가격이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여전히 부진하다. 축산물은 축산농가가 소를 출하한 이후 도축, 가공, 운송 등의 유통과정이 수반되고, 이에 따른 인건비 및 물류비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가격 하락을 크게 체감하지 못한다는 점이 그 원인이다.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한우 소비는 더욱 위축되고 농가의 경영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한우가격 조성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와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대구축산농협에서는 직영하는 축산물프라자 및 하나로마트를 통해 엄선된 축산물을 최저가에 공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축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마진을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축산물소비를 촉진시키고, 궁극적으로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펴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시중가격 대비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대구축산농협의 한우소비촉진행사는 3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등심의 경우 1등급 100g 기준 598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9500원 대비 37% 할인, 불고기(설도)의 경우 1등급 100g 기준 228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4250원 대비 4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최성문 조합장은 “대규모 한우할인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축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겠다”며 “연중 지속적으로 할인행사를 전개하여 축산농가와 소비자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