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제조가공시설 구축, 수출기업 육성 등 326억 투자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와 수출확대…‘1석 2조’지난해 9억 불 이어 2024년 농식품 수출 10억불 달성 목표로 총력
  •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경상북도는 한류 붐 확산에 따라 K-푸드 선도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제조·가공업 집중 지원으로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경북도 올해 투자 규모는 326억 원으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74억 원, 농식품 수출기업 육성 138억 원,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에 14억 원을 지원하는 등 가공산업을 통해 농업대전환을 실현할 계획이다.

    농식품 가공공장 신·증설 및 시설·장비 구매 등을 지원하는 ‘제조·가공 시설 구축 사업’은 2023년 대비 2.6배 늘어난 24개소 174억 원 규모로 ▲농식품 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시설현대화를 위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4개소에 75억 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8개소에 77억 원 ▲반가공품 생산을 촉진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 2개소에 22억 원을 지원한다.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해외시장개척 등 ‘농식품 수출 육성 사업’은 총 138억 원 규모로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53개소 62억 원 ▲안전한 농식품 수출을 위한 ‘수출농식품 안전성제고지원’ 49억 원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 14억 원 ▲FDA 등 해외인증 취득, 해외상설판매장 운영 등에 13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계약재배 확대, 지역 식문화 보존을 위한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 지원액은 14억 원 규모로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를 통해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23개소 7억5000만 원 ▲전통주 세계화·고급화를 위한 ‘안동소주 세계화’ 2억5000만 원 ▲전통식품 홍보·마케팅을 위한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10개소 3억 7천만 원 등 3개 분야 20여 개 사업에 326억 원을 투입한다.

    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 수(2022년 말 기준)는 2730개소로 2020년 대비 21.8% 증가했고, 매출액은 3조9406억 원으로 60.8% 증가했다.

    수출액은 2023년 말 기준 9억3314만 불(1조2220억 원)로 10년간 약 3.4배 늘어나는 성장세(2013년 2억7222만 불)를 나타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대전환을 추진 중이다”며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로 K-경북푸드 해외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10억달러 달성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