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화단지 지정후 두 번째
  • ▲ 구미시청.ⓒ구미시
    ▲ 구미시청.ⓒ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5일 시청에서 반도체 업체인 KEC와 구미공장에 전력반도체 제조설비와 시설투자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홍 KEC 대표이사, 황중하 경상북도 투자유치실장,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인 KEC는 1969년 창립이래 국내 전자산업 성장을 주도하며 구미공단과 역사를 같이한 대표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최근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 산업용에 수요가 급증하는 전력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KEC는 구미공장에 1년간 648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을 고용해 대규모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가운데  전력반도체 수요가 급증에 맞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969년부터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역사와 함께 한 케이이씨는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이번 투자를 결정해 준 케이이씨에 감사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