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경기장에 전천후전지훈련장 2025년 완공 박람회, 전시회 등 시민 문화 축제 장으로 활용
  • ▲ 구미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위치.ⓒ구미시
    ▲ 구미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위치.ⓒ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국내 최대규모 육상전지훈련용 에어돔을 2025년까지 건설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사업으로 건설하는 에어돔은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1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3994㎡(4,240평) 규모로 설치한다.

    에어돔이 준공되면 사계절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육상전지훈련 특화시설로 이용하고, 동‧하계를 제외한 비시즌 기간에는 박람회, 전시회 등 기업체와 시민의 문화 축제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 이 사업은 국내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신규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월 12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구미시가 선정됐다.

    에어돔이 들어서는 보조경기장은 도심속 모든 시설이 완비된 곳으로, 평가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이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유치 성공과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천후 육상전지훈련장 에어돔 조성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속의 스포츠 중심도시 구미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스포츠대회, 박람회, 전시회의 유치를 통해 에어돔 활용도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