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아울렛 축소 안 돼…다른 곳에 비해 규모가 작으면 손님 유치 어려워”
  • ▲ 최경환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경산 지식산업지구 내 아웃렛 부지 현장을 찾아 “요새 전국에서 아웃렛이 여기저기 생기는데 경산에 대형 아웃렛을 전국 최대규모로 지어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말했다.ⓒ뉴데일리
    ▲ 최경환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경산 지식산업지구 내 아웃렛 부지 현장을 찾아 “요새 전국에서 아웃렛이 여기저기 생기는데 경산에 대형 아웃렛을 전국 최대규모로 지어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말했다.ⓒ뉴데일리
    경북 경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최경환(전 경제부총리) 예비후보가 경산시민의 최대 숙원인 경산 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을 전국 최대규모로 짓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경산 지식산업지구 내 아웃렛 부지 현장을 찾아 “요새 전국에서 아울렛이 여기저기 생기는데 경산에 대형 아웃렛을 전국 최대규모로 지어야 경쟁력이 생긴다. 각종 편의시설이나 그리고 브랜드 등 이런 것이 어울려져야 경쟁력이 생기는데 다른 곳에 비해 규모가 작거나 또 브랜드와 복합문화시설들이 덜 들어오면 손님 유치가 사실상 어렵다. 축소가 아닌 전국 최대 규모 아울렛이 경산에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산 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경산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1만㎡(115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1단계(285만㎡) 사업은 분양이 거의 완료되는 등 이미 마무리됐지만, 대형 아웃렛이 들어서는 2단계(95만3000㎡)사업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용도변경 등이 미뤄지면서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최 예비후보는 “경기도 파주 및 이천에 들어선 초대형 프리미엄 아웃렛과 비교해 이들보다 규모가 능가하는 아울렛이 돼야 한다. 새로 짓는 아울렛이 기존에 있는 것보다 비교해 좀 나아야 손님 유치가 되지 기존에 있는 것보다 못하면 경산지역 주변 손님들은 오겠지만 전국에서 손님들을 유치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초대형 규모로 지어져야 전국적으로 고객을 흡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 최경환 예비후보는 “그동안 아웃렛 유치를 위해 시민들이 탄원서도 내고 여러 가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안타까워하는 상황인데 총선 끝나고 시민들 에너지를 모아 정부를 설득하고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라고 역설했다.ⓒ뉴데일리
    ▲ 최경환 예비후보는 “그동안 아웃렛 유치를 위해 시민들이 탄원서도 내고 여러 가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안타까워하는 상황인데 총선 끝나고 시민들 에너지를 모아 정부를 설득하고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라고 역설했다.ⓒ뉴데일리
    2단계 사업 중 아울렛이 들어설 부지는 전체 4만 6천 평 정도로 산업통상자원부 자유구역위원회는 이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허가를 4년 가까이 미루고 있는 상태로 경산시도 여러 차례 산자부에 용도변경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대형 아울렛 유치를 두고 국민의힘 조지연 예비후보 등 경산지역 총선 후보들은 저마다 아웃렛 유치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이 공약이 경산지역 선거의 최대이슈가 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그동안 시민들이 탄원서도 내고 여러 가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안타까워하는 상황인데 총선 끝나고 시민들 에너지를 모아 정부를 설득하고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산업부 전신인 지식경제부 장관 시절에 이곳을 지식산업지구로 바꾸는 등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