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경시
    ▲ ⓒ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찻사발축제 기획행사로 개최한 제21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서 최민준(경북 구미시) 작가의 ‘열정을 담아’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대전은 찻사발의 본향(本鄕), 문경을 알리고 찻사발의 전통과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순수한 멋과 정서를 담아낸 도예가와 도예전공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80명의 작가가 162점을 출품했다.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최성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이정환 경상북도 최고장인, 김정태 김해도예협회이사장, 김영길 부산시 무형문화재까지 4명이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인 최민준 작가의 '열정을 담아' 는 찻사발의 모양과 차를 마시는 기능성, 색감, 무게감, 유약, 굽의 표현성 등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정성훈(경남 의령군), 은상 김경수(경남 김해시), 동상은  김대철(경북 김천시)·천경희(경북 문경시), 장려상에는 오순택(경북 문경시)·장현옥(대구 동구)·박강우(경남 양산시)·송윤미(대구 중구)·박보성(경북 성주군)작가가 각각 받았다.

    시상식은 5월 6일 축제 폐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수상작 전시관(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백제궁)'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