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 ▲ 남한권 군수가 9급 직원이 함께 자리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울릉군
    ▲ 남한권 군수가 9급 직원이 함께 자리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울릉군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지난 8일, 군청 회의실에서 남한권 군수와 9급 직원이 함께 자리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지 1년이 채 안 되는 사회초년생인 9급 신규직원을 시작으로 해 조직의 중추이자 중간 직급인 7급 직원들까지 총 270명을 대상으로 직급별 총 6차례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공직을 떠나는 MZ 세대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공직의 매력도가 감소하고 있고, 녹록지 않은 섬 생활에 직원들의 인사 고충도 점점 커지는 상황 속에서 군은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서지역 공무원 급여 인상, 공무원사택 확충 및 저연차 공무원 관사 우선 배정, 직원휴게실 및 휴양시설 확충, 전문교육 기회 확대, 부서별 업무매뉴얼 배부, 경직된 조직 문화 개선 등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함께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남한권 군수는 “간담회를 통해서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군정에 대한 공감대도 키울 수 있었다”며 “장차 군정을 이끌어 나갈 직원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군민을 위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직원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고충을 더 살피고, 함께 나눈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