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조치 유지종교시설에 대해서는 현재의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변경
  • ▲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다가오는 추석 연휴동안 전국적인 이동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재확산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대구 경북을 벗어나는 이동을 최소화해 주고 수도권 등 외부의 친지들이 대구로 방문하는 것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다가오는 추석 연휴동안 전국적인 이동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재확산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대구 경북을 벗어나는 이동을 최소화해 주고 수도권 등 외부의 친지들이 대구로 방문하는 것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대구시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9월 11일부터 9월 20일까지 10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8일 저녁 7시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여한 총괄 방역대책단 회의와 9일 오전 ‘코로나19 극복 대구광역시 범시민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긴급회의’를 통해 의견수렴 후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연장으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단, 실내의 경우 50인 이상이라도 4㎡당 1인 기준의 방역 조건을 충족할 경우 허용된다.

    결혼식장에서는 여성가족부의 전국적인 지침을 준용해서 답례품 활용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하게 음식을 제공할 경우 2m 거리를 유지하되, 단품 식사만 허용하게 된다.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중 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3종에 대해서는 기존의 집합 금지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들 3개 업종은 업종의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가 어렵고 감염확산의 위험이 매우 크며, 다른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집합 금지조치를 유지하게 됐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이외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현 상태의 집합제한은 유지하되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를 시행한다.

    이밖에 최근 전국적인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되고 있는 방문판매, 후원방문, 다단계 영업 등 미등록·미신고 특수판매 분야에 대해 9월 15일까지 1차 연장한 집합금지를 10월 15일까지 1개월 추가 연장된다.

  • ▲ 권 시장은 브리핑에서 “시민이 주체가 되는 ‘마스크 쓰GO 운동’ 실천에 적극 동참해 대구시민이 최강의 백신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자”고 강조했다.ⓒ대구시
    ▲ 권 시장은 브리핑에서 “시민이 주체가 되는 ‘마스크 쓰GO 운동’ 실천에 적극 동참해 대구시민이 최강의 백신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자”고 강조했다.ⓒ대구시

    대구시는 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현재의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변경하고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지역의 종교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집합금지와 방역수칙 준수 등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사랑의 교회 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추가 전파될 위험이 현격히 낮아진 점이 고려됐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관련해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 없이는 효과가 없다는 판단 하에 당초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계도기간을 9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9월 21일부터는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이용자들에게 대화 시 마스크 착용을 고지하는 것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등 행정조치가 시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다가오는 추석 연휴동안 전국적인 이동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재확산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대구 경북을 벗어나는 이동을 최소화해 주고 수도권 등 외부의 친지들이 대구로 방문하는 것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대구시에서는 ‘먹고 마실 때는 말없이, 대화는 반드시 마스크 쓰고 하자’는 의미를 담은 ‘마스크 쓰GO 운동’을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시민문화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범시민 대책위원회 등 시민사회와 함께 범시민운동으로 적극 추진하겠다. 시민이 주체가 되는 ‘마스크 쓰GO 운동’ 실천에 적극 동참해 대구시민이 최강의 백신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