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7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전국고교 요리·제빵 경연대회에 수상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계명문화대 제공
    ▲ 제17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전국고교 요리·제빵 경연대회에 수상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식품영양조리학부가 지난 24일 ‘2016년 제17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전국고교 요리·제과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조리사와 제과사 자질을 갖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열리는 것으로 여수, 울산, 포항, 고령 등 53여개 고교생 12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요리부문은 ‘닭을 이용한 요리’, 제과부문은 ‘자유형 쿠키’로 진행됐다. 심사는 현직 총주방장인 조리기능장, 현직 오너 셰프 제과기능장이 기본 작업준비 및 위생청결, 조리과정의 기술성, 표현성과 창작성 등 실제 외식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요리부문에 참가한 경화여자고 최효빈 학생의 ‘솔잎 삼계선’ 작품이 차지했다. 닭을 주재료로 한방음식으로 담백함과 건강함을 선보인 이 작품은 재료의 적합성, 표현성, 창작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학생은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입학 시 수업료 30%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식품영양조리학부 장상준 학부장은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잠재력을 가진 우수한 자원을 조기에 발굴하고, 발굴된 자원을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대구·경북지역의 요리·제과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요리부문 금상은 동지고 김도현 학생이 겨자 소스를 이용한 초계 냉채로 상큼함과 아삭함을 표현해 차지했고, 또 다른 금상 수상자인 고령고 정세희 학생은 로얄아이싱을 이용한 4가지 맛의 쿠키로 창작성과 상품화 가능성 등에서 후한 점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