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2월부터 3월초까지 나무주사사업을 실시한다.ⓒ구미시 제공
    ▲ 구미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2월부터 3월초까지 나무주사사업을 실시한다.ⓒ구미시 제공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나무주사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재선충의 확산방지 및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재선충병 증식억제 및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살충효과가 있는 나무주사 사업을 2월부터 3월초까지 실시할 계획이다고 14일 밝혔다.

    예방나무주사는 건강한 소나무에 천공기로 구멍을 뚫고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를 투입하는 방식인데 약제는 나무속에서 2년여 동안 약효가 지속돼 우량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본격적인 봄철 방제사업 기간 동안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고 20~30m 반경내 건전한 소나무를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를 집중 실시,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발생을 감소시켜 확산방지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주요 선단지 및 해평 도리사 주변 등 주요 경관지 7개소 내 면적 232㏊, 소나무 13만 본에 대하여도 예방나무 주사 사업을 실시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선충병의 확산저지를 위해 매년 예방나무주사 대상지를 정하고 향후 보호수 등 보존할 가치가 있는 소나무에도 확대 시행해 재선충 감염 가능성을 조기 차단하는 등 예방나무주사사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