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영진 대구시장이 2017 워터코리아(WATER KOREA)에 개막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권영진 대구시장이 2017 워터코리아(WATER KOREA)에 개막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국내 최대 규모 국제 물산업 박람회인 2017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광주시 상무지구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권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장(대구시장)과 광주시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120개 이상 특·광역시, 공공기관, 국내외 기업 및 단체 등이 48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또 미국(WEF, WE&RF, AWWA 등), 일본(JWWA, JSWA), 베트남(VWSA), 인도네시아(PERPAMSI), 싱가포르(PUB) 등 5개국 주요 관계자가 행사장을 찾아 국내 물산업 기업의 해외 상하수도 분야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우수 기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 K-water 사장상을 수여하며, 해당 기술․제품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제도와 연계해 판로 촉진을 지원한다. 신기술 발굴에서 구매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동반성장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부가가치 창출로 실현되는 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급격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일본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물협력 회의에서는 글로벌 물 현안과 상호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계획다.

    이어 전국 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상설전시장에서 열리고, 어린이들이 물 절약과 환경 보호의 소중함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물사랑 체험 학습관도 준비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 권영진 협회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황 지속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물산업은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할 활력소”라며, “워터코리아가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 물산업 경쟁에서 우리의 현 위치를 가늠하고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