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팁스 로고.ⓒ대구시
    ▲ 팁스 로고.ⓒ대구시

    ‘대구 TIPS 컨소시엄’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글로벌 선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대한민국 대표 기술창업 플랫폼인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지역 첫 유치로 보육 중심 지역 창업 생태계 구조도 투자 중심 생태계로 변모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빅뱅엔젤스(주), ㈜평화홀딩스, 경북대학교로 구성된 ‘대구 TIPS 컨소시엄’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이하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민간 투자금 1억원 정도와 함께 정부 R&D자금을 포함한 연계 지원금을 포함하면 최대 1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대구 TIPS 컨소시엄’은 유망 기술창업기업 발굴 노하우가 뛰어난 액셀러레이터와 지역 대표 중견기업의 투자·기술 지원,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보육 및 인프라 지원이라는 가장 이상적인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 구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또 투자 중심 창업 생태계 본격 조성을 위해 ‘대구 TIPS 컨소시엄’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신규 벤처창업펀드도 조성할 계획으로 창업기업이 투자 유치를 위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각종 글로벌 통계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이제 ‘창업’이라는 단어는 한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 이상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대구는 ‘팁스(TIPS) 프로그램’ 유치를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에 투자 인프라 및 환경을 조성하여 대구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팁스(TIPS) 프로그램은 민간의 투자가치 판단 노하우를 활용해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성공벤처인, 벤처캐피털(VC) 등으로 구성된 민간(운영사)이 발굴해 초기 투자한 창업기업에 정부 R&D 지원을 연계해서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