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손님 흑두루미 구미 해평‧강정습지로 날아들다”
  • ▲ 귀한 손님 ‘흑두루미’가 지난 22일 월동을 위해 낙동강 구미 해평‧강정습지를 찾았다.ⓒ구미시 제공
    ▲ 귀한 손님 ‘흑두루미’가 지난 22일 월동을 위해 낙동강 구미 해평‧강정습지를 찾았다.ⓒ구미시 제공

    귀한 손님 ‘흑두루미’가 월동을 위해 낙동강 구미 해평‧강정습지를 찾았다.

    천연기념물 제288호인 흑두루미는 634마리가 한꺼번에 찾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지난해 첫 도레수보다 500여 마리가 많은 수치이다.

    흑두루미는 멸종위기 2급으로,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됐다. 연구 조사에 따르면 지구상에 1만2천여 마리밖에 존재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희귀 조류.

    한편 구미 해평‧강정습지에는 매년 흑두루미, 재두루미, 쇠기러기 등의 다양한 겨울철새 1만여 마리가 어김없이 찾아오는 곳으로 자연환경이 우수해 동북아 두루미 이동로상의 중간기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월동지 보호관리원 4명을 현장배치를 완료, 월동지 환경을 저해하는 교란행위를 계도하고, 규칙적인 철새 모이 공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철새 먹이공급을 위해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도 실시함과 동시에 전문가와 함께 신뢰성 있는 철새 개체수 모니터링도 병행하여 더 많은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는 생태관광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