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로 정상운행 합의
  •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그동안 난항을 겪어오던 혁신도시지역 콜택시 정상운영에 대해 택시업계와 합의함에 따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직원 및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천시는 지난해 연말부터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직원 및 주민들의 큰 불편을 가져온 콜택시 운행거부 문제를 난항 끝에 택시업계와 간담회를 통해 오는 23일부로 정상운행 할 것을 합의했다.

    당초 택시업계에서는 혁신도시 구간의 운행수익성 문제를 꾸준하게 제기해 왔으며, 이는 부당요금 징수, 콜택시 운행 거부 등의 문제로 불거졌다.

    때문에 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 문제는 혁신도시 초기 정착 단계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으며, 무엇보다 혁신도시 지역주민,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불편이 누적된 상태였다.

    이는 한국전력기술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아파트주민 입주가 시작되는 2015년도 하반기 이전에 혁신도시 안정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이 필요한 부분이었다.

    시는 그동안 택시업계의 부당요금 징수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해 왔으며, 극단적인 운행거부문제 해결을 위해 2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개최하고, 택시업계 방문을 통한 설득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일 시청에서 진행된 택시업계 대표자 간담회를 통해 운행정상화 방안을 도출해냈다. 

    구영훈 교통행정과장은 “혁신도시 주민들이 택시이용에 불편을 느낀 점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며 “향후 업계와의 긴밀한 협조로 상생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께 최상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