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개사에서 출시 중인 2만 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한국도로공사 제공
    ▲ 5개사에서 출시 중인 2만 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2만 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를 출시 보급한 결과,  현재 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100만대 보급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2007년 12월 전국 하이패스 개통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하이패스 이용률이 단말기 가격부담으로 인한 정체현상을 보이자 지난해 9월 2만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부담을 줄여 누구나 편리하게 하이패스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제조사들을 설득해 필수기능만 담아 제조하도록 하고, 도로공사가 대당 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주고 있다.

    그 결과 단말기 보급 확대로 인한 하이패스 이용률이 출시 전인 지난해 8월 60.5%에서 출시 후 63%로 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로공사는 “현재 75개소 특판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2만 원대 단말기 판매소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편의점·대형마트 등에서도 판매하기 위해 입점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올해에는 4.5톤 이상 화물차도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